증권사 리포트를 읽다보면 '패시브 성격의 외국인 투자자가 몰렸다.'는 등 '패시브'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 경제용어 중 '패시브'와 반대 개념인 '액티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투자자 A와 B의 투자 성격을 살펴봅시다.
A가 KODEX 200 지수를 10주 매수했습니다. KODEX 200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셀트리온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기업별 구성 비중이 다릅니다.) 그렇다면 A는 직접적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사지는 않았지만, KODEX 200에 포함된 기업의 주식들에 투자한 것입니다. KODEX200을 구성하는 모든 기업들을 조사하지 않고서, 이 지수를 신뢰하여 매수한 것입니다. 시장 수익률은 따라 갈테니까요. A는 패시브 성격의 투자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B는 여러 기업을 분석하고, 최근 동향인지 조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삼성전자 주식을 10주 매수하였습니다. 평균적인 시장 수익률 보다 삼성전자의 수익률이 더 높을것이라고 결론을 지었기 때문이겠지요. B는 액티브 성격의 투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시브와 액티브에 대한 감이 잡히셨나요? 이 이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각 투자의 정의와 성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패시브 펀드(Passive Fund)/ 패시브 투자(Passive Investment) :: '지수'매수
특정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펀드에 담거나 특정 주가지수펀드 자체에 투자하여 그 지수 상승률 만큼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투자입니다. 대표상품으로 ETF(Exchanged Traded Fund)(상장지수펀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KODEX200이나 미국의 S&P 500 인덱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ETF는 마치 한 기업처럼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펀드수수료 없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패시브 펀드/투자는 시장 평균의 수익률과 같은 수익률을 얻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워렌버핏이 "S&P 500 인덱스 수익률이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헤지펀드 수익률보다 높을 것이라는데 100만 달러를 걸겠다." 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펀드매니저와 10년간의 내기를 한 결과, 약 100%p차이로 워렌버핏이 이겼다고 합니다.
● 액티브 펀드(Active Fund)/ 액티브 투자(Active Investment) :: '종목'매수
적극적으로 좋은 종목을 골라 구성하는 펀드/투자입니다. (본인이 직접하면 액티브 투자, 펀드매니저에게 맡기면 액티브 투자가 되겠습니다.) 시장 평균 초과 수익률을 내는 것이 목표 입니다. 펀드의 경우 펀드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며, 따라서 펀드 매니저에게 지불하는 금액이 패시브 펀드보다 높겠습니다. 액티브 투자를 하는 경우, 특정 기업에 투자하는 만큼, 시장 상황이나 각종 이슈등 정보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따라서 위기상황에서는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상황에서, 대부분의 투자자들(개미)은 액티브 성격의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뿐만이 아닙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4월, 펀드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금의 67.5%가 액티브 펀드에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액티브 투자가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적절히 섞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만
모두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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