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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Onward, 2020) 직접 본 솔직후기

by 워렌다핏 2020. 7. 23.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영화 포스터

안녕하세요? 

영화 중에서는 두번째 포스팅으로, 온워드 후기를 적어볼게요😃 

 

예고편 보면서 디즈니와 픽사의 상상력을 기대하며 영화를 보게됐어요~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87351&mid=45440#tab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동영상

마법이 사라진 세상에 살고 있는 취향과 성격 모두 정반대의 두 형제인철든 동생 ‘이안’(톰 홀랜드)과...

movie.naver.com

픽사 영화를  보고나면 애니메이션인데도 불구하고, 인생이나 가족,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 생각하게 해 여운이 남아서 좋아해요~
저와 같은 이유로 픽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돼요. 과연 그 기대를 온워드가 충족시켜줬는지..!?

감독 및 배우/ 줄거리/ 후기 를 차례차례 적어볼게요. 참고로 온워드는 쿠키영상이 없어요!

스포가 있는 부분은 맨 마지막부분뿐이니 편하게 보세요~


 

 

 

 

온워드 감독 및 배우


온워드 감독 댄 스캔론(출처-네이버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pi/filmo.nhn?code=177939)

감독은 몬스터대학교(2013)을 만든 댄 스캔론이네요! ( 감독알못인 저는 초면.. )

픽사영화만 3편을 만드셨네요~ 

온워드 배우 (출처-네이버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187351)

톰 홀랜드, 크리스 프랫 등 유명한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을 많이 했네요! 

저는 보면서 1도 몰랐어요....ㅋㅋ

 

 

 

 

 

온워드 줄거리(스포없음)


마법이 허락된 단 하루, 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마법이 사라진 세상에 살고 있는 취향과 성격 모두 정반대의 두 형제인

철든 동생 ‘이안’(톰 홀랜드)과 의욕충만 형 ‘발리’(크리스 프랫).
 
‘이안’은 태어나서 얼굴도 본 적 없는 아빠를 그리워하던 중, 서프라이즈 생일 선물로
아빠의 마법 지팡이를 받게 된다. 그러나 실수로, 아빠의 반쪽만 소환시키는 위기가 발생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두 형제는 완벽한 모습의 아빠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마법으로 절벽을 건너고, 까마귀 봉우리의 힌트를 따라 관문을 통과하지만
서로 다른 성격으로 인해, 사사건건 부딪히게 되고, 위험이 발생하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기적을 향한 출발, 지금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7351)

 

 

 

 

 

 

 

온워드 관람 후기(스포 없음)


★☆3.8

우리가 살아가며 가족, 형제자매와 겪게되는 일과 감정들을 잘 담아낸 영화예요.

이러한 부분은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감동적이리라 생각돼요.

다만, 이야기의 웃음포인트나 일어나는 사건들이 어른보다는 아이를 주 타겟으로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과 함께 보신다면 왕추천해요!

 

이 아래부분은 스포가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온워드 줄거리 (※스포있음)


자신감이 없고 너드캐릭터인 이안은 아버지의 부재를 크게 느끼고 있는 와중에 16살 생일이 지나면 주라고 부탁한, 아버지의 선물을 받게됩니다. 그 선물은 바로 편지와 마법 지팡이! 사실 이 세계는 마법이 존재했지만 보다 편리한 과학으로 조금씩 대체되면서 마법이 거의 사라진 상태이지만, 두 형제에게 마법은 아직 존재한다며 지팡이를 주고 가셨습니다. 또한 편지 속 주문을 외우면 아버지와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을거라 합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자신이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안은 서툰 마법실력으로 아버지의 하체만 소환하게 됩니다. 아버지의 상체까지 소환하기 위해 마법재료를 찾으로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마치 우리나라로 치면 게임오타쿠라고 해야할까요? 게임 속의 세계관을 철저하게 믿고 사는 약간은 특이한 형 발리와 함께말이죠.. 모험은 당연히 쉽지 않았습니다.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답을 구하는 이안과 직관에 의존하는 발리이기에 모든 결정의 순간마다 다른 의견을 내놓기까지 합니다. 하루동안 이안과 발리는 힘을 합쳐 전진해 나가지만 성격과 의견차이는 좁혀지지 않아 마지막 순간 이안은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두 형제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다르게 사용하게 되는데... 평소 아버지와 하고 싶었던 일들을 적어둔 list를 보던 이안은 놀랍게도 자신의 형 발리와 그 모든 일들을 해왔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안은 발리를 괴짜라 생각하고, 거리 두고 싶어 했지만서도 항상 형 발리는 아버지와 같이 이안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발리에게 갑니다. 발리, 엄마와 함께 힘을 합쳐 아버지의 상체도 소환했지만, 이안은 그토록 보고싶던 아버지와의 순간을 발리에게 양보합니다. 자신에게는 든든한 지붕같은 발리가 있었지만 발리는 아니었다는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발리는 마지막 순간에 용기가 없어 아버지에게 인사를 못한 사실을 지금 껏 후회하며 모든 일을 두려워 하지 않고 살았는데, 드디어 아버지를 만나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온워드 관람 후기 (※스포있음)


 

 

이안이 아버지와 할 일 list를 보다가 늘 형과 그 순간들을 함께했다는 것을 깨닫는 장면이 감동적이었어요..ㅠㅠ 눈물 줄줄 흘렸어요.. 저의 형제자매를 떠올리게 되더군요. 동생들은 첫째의 보호(?) 아래에 있는데 동생들은 그걸 알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항상 받아오던 보호와 사랑이라 그런가봐요. 다만 첫째는 부모와의 관계가 보다 직접적이고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끼던 참이었는데, 이 영화 속에서도 발리의 무게가 느껴졌어요. 이안과 발리의 관계에서 먼저 손내미는 쪽은 항상 발리였기 때문이에요. 또, 발리는 자신의 어두운 상처를 동생에게 내비치지 않았다는 점이 마음이 찡했어요. 항상 밝은 모습과 용기있는 모습 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버지와의 작별인사를 하지 못한 기억에 괴로워했을 발리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ㅠㅠ

 

그리고 초파리인지 나방같이 생긴 작은 요정들 너무 무섭고 징그러웠어요; 애들이 보면 엄청 좋아하겠다 싶던데 요런 작은 포인트들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지 않나 싶어요.

 

마지막으로 게임 세계관이 계속 나오는 설정이 별로..였는데 그냥 마법사세계관만 하면 더 재미있었을거같아요. 개인적인 판타지 취향이지만 ㅎㅎ 

 

영화를 보자마자 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곱씹어 볼 수록 드는 생각이 많은 영화이네요. 영화의 주제가 명확하고 감동적이지만 디테일이 제 취향이 아니었던 걸로...

 

 

 

 

 

 

여러분도 재미있게 보세요~!

그럼 이만🎈